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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커피의 성분과 역사, 어원

지난 자료를 정리하면서 올리는 것이라 정보의 정확성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새롭게 밝혀지는 내용들.. 예로 제가 학창시절 배웠던 맛에 대한 내용이 그렇습니다.
혀엔 신맛, 단맛, 짠맛, 쓴맛 등을 구분하는 부위가 다르다고 배웠으나 현재 밝혀진 내용은
혀에 있는 돌기(?)로 위치에 상관 없이 거의 모든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뀌지 않는 정보들도 있으니... 확률상의 문제일까요.. ^^;;;;;;;;;
보시면서 내용이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세요~ 같이 공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Backstage Coffee by Kodamakitt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Backstage Coffee

#. 커피의 성분

 커피 원두는 수분, 회분, 지방, 조섬유(粗纖維), 조당분, 조단백 및 카페인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성분의 비율은 종류, 산지에 따라 다르지만 조당분이 가장 많아 30%를 함유합니다.

 - 조당분은 설탕, 포도당 형태로 존재하며, 열을 가하면 캐러멜로 변하여 커피색이 되며 향기와 감칠맛을 증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 지방은 향과 가장 깊은 관계가 있는 성분으로 함유량은 약 12~16%이며, 팔미트산과 리놀산을 많이 함유하고 그 밖에 올레산, 스테아르산, 리놀산 등이 있습니다.

 - 카페인과 카페린은 커피맛을 지배하는 특징적인 성분으로, 함유량은 1.3% 안팎이지만 뜨거운 물에 잘 녹고 상쾌한 자극과 흥분작용을 합니다.

 - 타닌은 쓴맛 성분으로 하급품일 수록 함유량이 많고 지나치게 볶거나 달이면 용출량이 증가하여 쓴맛이 더 강하고 침출 시간이 길면 타닌이 분해아여 피로갈롤(pyrogallol)이 생겨 풍미를 떨어뜨립니다.

 - 향은 생원두를 볶는 과정에서 생기는 카페올과 에테르성의 것으로 휘발성이 있어 분쇄 후 내두면 약 2주일 만에 없어집니다.


#. 커피의 역사

 커피나무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오늘날 처럼 마시는 음료로 발전한 곳은 아라비아 지역이라고 합니다. 역사적인 기록에 따르면 1,000년 경 이미 커피를 볶아 삶은 물을 마시고 있었고 에티오피아를 발원점으로 홍해를 건너 아라비아 지역에 뿌리를 박고 조용히 그 향을 주변 나라로 퍼뜨린 것. 그리고 중앙아시아의 터키에 이르러 음료로서 자리를 잡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커피의 재배는 아라비아 지역에만 한정되어 있었고, 이슬람교 세력의 보호를 받아 다른 지역으로 커피의 종자가 나가지 못 하도록 했으며 이는 커피의 가공법이 발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터키에서 유럽대륙으로 퍼져 나간 커피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웠으나 처음에는 이슬람 세계에서 전래된 것이라하여 이교도 음료로 배척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에 커피가 전해진 것은 1727년 경으로 사랑에 빠진 프랑스령 가이아나 총독 부인이 포르투갈 연인과 헤어질 때 그에게 보낸 꽃다발 속에 커피 나무를 숨겨 선물한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음.. 총독 부인이 포르투갈 연인과.. 불륜에 의해 꽃 피워진 브라질 커피;;)
 사실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브라질은 그 토양과 기후가 커피재배에 매우 적합하여 곧 세계에서 제일 가는 커피 생산국이 되었고 주변 남미 국가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커피가 문헌상에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아라비아의 내과 의사인 라제스(Rhazes)의 의학서적에 기록어 있으며, 커피는 처음엔 음식으로 사용되어 졌으며, 그 다음엔 술, 의약품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 음료로 사용되었고 음료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AD 1,000년 경 부터이라고 합니다.

 어디에선가 본 기억으로 콜라도 처음엔 까스활명수 같이 소화제 등의 약으로 개발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코카인 잎의 성분 함량으로 진통제 효과도 있었던 것 같구요.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코카인 잎의 성분도 없어지고 지금의 음료수로~. 담배도 처음엔 두통약 등의 약으로 활용 되었다고 하니, 시간의 흐름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는 것도 같아요.


#. 한국 커피의 역사

 우리 나라에 커피가 소개된 것은 아관파천 무렵 1895년 경 러시아 공사관에서 고종 황제가 마신 것이 처음으로 그 후 독일의 손탁이라는 여인이 중구 정동에 커피점을 차린 것이 효시라고 합니다. 일반인들이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것은 작가 '이상'이 다방 '제비'를 개설한 1920년 부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때부터 6.25 사변 이전까지는 원두커피를 마셨으나 그 후 미군 PX를 통하여 커피가 급속히 보급되면서 인스턴트 커피가 국내에 주종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 커피의 어원

 커피 열매를 처음으로 먹기 시작한 사람들은 발효된 커피로 술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나, 이 이야기는 커피(Coffee)를 뜻하는 아랍어 카와(Qahwa)가 원래 술(Wine)이란 뜻으로 쓰였기 때문에 아마도 잘못 해석된 것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와(wa)란 단어를 잘못 해석하는 바람에 커피의 기원에 대한 시점을 잡는데도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였다고도 합니다. 다른 아랍어 쿠어(Quwwa)에서 비롯된 오해도 있습니다. 그 단어는 힘 또는 강함이라는 뜻인데 이것은 기운을 돋우는 커피의 효과를 연상시키므로 커피의 어원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커피가 처음 발견된 이디오피아 여인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설 등 여러가지 주장이 있습니다.

 커피라는 말의 뿌리는 에티오피아의 카파(Caffa)라는 '힘'을 뜻하고 커피나무가 야생하는 곳의 지명이기도 한, 아람어에서 유래된 이 말은 힘과 정열을 뜻하는 희랍어 'Kaweh'와 통합니다. 이 말이 아라비아에서 'Gahwa'(와인의 아랍어)가 되고 터키에서 '카베(Kahve)'로, 유럽에 건너가 '카페(Cafe)'로 불려지게 됬습니다. 영국에서 처음 '아라비아 와인'으로 불리다 1650년 경 블런트 경이 '커피(Coffee)'라고 부른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커피라 한다고 합니다.

 - 나라별 커피 이름 -
  프랑스: 카페(Cafe), 영국·미국: 커피(Coffee), 러시아: 코페(Kophe), 이태리: 카페(Caffe), 
  체코: 카바(Kava), 일본: 고히. .....  고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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