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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 나눠 드립니다 ^^ [마감되었습니다] 초대장 나눠 드립니다~ ^^ (총 8장) 다음 질문에 대한 답과 초대장을 받으실 이메일 주소를 비공개 댓글로 남겨 주세요. 정답을 맞추신 분들 중 선착순으로 보내 드립니다. 질문. [꿀맛이 나는 귤을 한 글자로 말하면?] 힌트. 무한도전 나비효과편에서 하하가 문제를 내고 정형돈이 맞췄음. 메리 크리스마스 ^^ 더보기
꿈에 꿈에 그 사람이 보이면 하루 종일 그 사람은 내게 특별한 존재가 됩니다. 하루 종일 그 사람이 궁금하고 하루 종일 그 사람이 생각나고 하루 종일 그 사람이 그립습니다. 꿈에 그 사람이 보이면 하루 종일 그 사람과 함께하는 날을 상상하게 됩니다. 하루 종일 그 사람과 데이트 하고 하루 종일 그 사람과 행복해 하며 하루 종일 그 사람과 사랑을 합니다. 그러다 문득 혼자 걷는 현실의 내 모습이 보일 때 밀려오는 외로움은 그 어느 때보다 먹먹 합니다. 찰나의 애절한 꿈에 외로운 하루라면 꿈꾸지 않는 그저 그런 밤을 하지만 꿈이라도 다행이야 하기엔 아직은 갖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은 나이입니다. 더보기
소수서원, 선비촌 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는 소수서원, 선비촌  소백산 자락길을 걸어보려 찾았던 영주시 입니다. 선비촌에서 숙박을 하고 이른 아침 소수서원에 들렸습니다. 작았지만 경치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오랜만에 TV와 컴퓨터가 없는 곳에서의 하룻밤은 생각할 시간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에 충분한 환경과 상황을 만들어 줬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가을,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참 좋은 곳이겠단 생각이었습니다. 대화란 상대를 알아갈 수 있는 최고의 길이자,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방법 같아요. 구제역으로 썰렁한 도심에 산행마저 통제해 목표했던 자락길을 걷진 못했지만 찍은 사진을 보니 숨쉬는 자연에 있다 왔구나하는 만족감이 듭니다. 더보기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김광석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 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 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 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되어 고개 숙이며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어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길 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기 못 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 더보기
동물원 옆 미술관  동물원 옆 미술관 입니다. 어느 책에서 미술 작품은 상상을 할 수 있게 해줘 좋다고 한 것이 떠오릅니다. 사진엔 멈춰져 있지만 실제로 보면 입을 움직이며 구슬픈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무엇에 대한 노래일까를 잠시 생각했었습니다. 제 귀엔 외로움으로 들리더군요. 때론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것을 엉뚱한 곳에서 깨닫기도 합니다.. 더보기
이사 떠나야 할 날을 정했습니다. 앞으로 5일 남았습니다. 하지만 어디로 떠날지 정하지는 않았습니다. 7년이란 시간을 함께한 공간이라 정리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되도록이면 모두 다 버리고 갈 생각인데 무엇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책과 옷, 컴퓨터와 스텐드 그리고 컵 한 개와 전기 포트만을 챙기려 하는데 큰 상자로 열 상자나 됩니다. 책은 3분의 1을 버렸고 옷도 절반을 버렸는데도 흘려보낸 시간을 직접 확인 시켜주는 듯 합니다. 떠나는 것이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새로운 시작이 두렵기도 하지만 떠나는 것이 힘들고 괴로운 것들을 피하기 위한, 도망치는 비겁한 사람으로 느껴짐이 강하기 때문 입니다. 이런 기분이 드는 건 앞으로에 대한 확실한 계획이 없고 이 곳에서의 추억을 정리할 용기가 없기 때문 .. 더보기
바람에 옷깃이 날리듯 - 이상우 작사: 김성란, 작곡: 박정원 바람에 옷깃이 날리듯 나도 몰래 먼 길을 걸어 놓은 나의 마음 밤이면 행여나 그대 오질 않나 내 마음 등불이 되고 싶네 해뜨면 부끄러워 얼굴 붉혀도 그리움이 약해지는 사랑 때문에 밤이면 언제나 기다리는 마음 밤길을 거니는 나의 마음 이슬에 물든 제비꽃 처럼 기다리는 꽃으로 피어나네 바람에 옷깃이 날리듯 나의 마음은 나도 모르게 그대 떠난 후 알아버린 이 사랑 때문에 가슴에 내리는 뜨거운 눈물 실비 되어 젖어드네 옛날엔 나만을 사랑하던 사람 오늘도 다시 돌아올 줄 모르고 달무리 흐르는 차가운 하늘 위엔 또 다시 새벽이 밝아오네 이슬에 물든 제비꽃 처럼 기다리는 꽃으로 피어나네 바람에 옷깃이 날리듯 나의 마음은 나도 모르게 그대 떠난 후 알아버린 이 사랑 때문에 가슴에 내리는 .. 더보기
열정이 손을 들고 말 합니다. 최근들어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보면 만족할 만한 상황이 아님에도 스스로는 내일 죽어도 후회 없다란 생각이 들만큼 일상을 즐기며 하루 하루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그저 끼니를 거르지 않고 사는 것에 만족하고 지금은 비록 과거에 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지만 지난 날 이미 다 해보지 않았는가 위안하며 시간의 흐름이 아무 상관 없는 듯 아쉬워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족하고 있는 것에 행복한가란 질문을 던져 봅니다.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꽤 행복한 시간이다 대답 합니다. 대답이 망각하고 있던 전제 조건을 이야기 합니다.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만족하는 지금을 유지한다면 아마도 머지 않아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임을 느낍니다. 그때도 지금과.. 더보기